중고PC 개인정보 샌다

중고PC 개인정보 샌다

입력 2004-03-10 00:00
수정 200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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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는 죽어서 정보를 남긴다.’

중고 PC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데이터베이스 연구실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중고 하드디스크 41개를 분석,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개의 하드디스크에서 1349명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담겨진 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고 하드디스크에 담겨 있는 개인정보 중에는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주소 등 신상명세는 물론 보험증번호와 병원 진료기록과 같은 민감한 신상정보들도 다량 포함되어 있어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D건설 성남사업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PC에서는 협력업체를 포함한 직원 471명의 학력·임금 등 신상정보와 함께 건강검진결과가 무더기로 나왔다.

유영규기자 whoami@˝

2004-03-10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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