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섭씨 “안풍자금 강삼재 직접줬다”

김기섭씨 “안풍자금 강삼재 직접줬다”

입력 2004-02-24 00:00
수정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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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풍 사건’과 관련,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은 23일 “지난 96년 당시 강삼재 신한국당 사무총장을 직접 만나 운영자금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이는 당시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금을 건네받았다는 강 의원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김 전 차장과 강 의원은 안기부 예산을 신한국당 선거자금으로 불법 사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9월 1심에서 각각 징역 5년과 4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차장은 이날 사건 심리를 맡고 있는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노영보)에 제출한 A4용지 7장짜리 자필 자술서를 통해 “서울시내 호텔 3군데에서 강 의원과 단둘이 만나 선거자금을 전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안기부 지출관에게 1억원짜리 수표로 자금을 마련토록 지시했고,자금이 준비되면 강 의원을 만나 전달했다.”면서 “어떤 경우에는 자금이 마련됐지만 (강 의원과) 연락이 닿지 않아 며칠 후에 건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그는 자금이 안기부 예산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누구에게 자금을 전달했는지에 대해선 함구해 왔다.

김 전 차장은 또 “강 의원에게 사전에 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뒤 자금을 지원했다.”면서 “이런 사실을 김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일이 없다.”고 주장,안풍자금이 YS를 통해 전달됐다는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또 자금 출처가 YS비자금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을 통해 안기부 예산이란 사실이 쉽게 드러날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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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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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 정은주기자 ejung@˝
2004-02-2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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