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수능’ 스타강사 총집합?

‘EBS수능’ 스타강사 총집합?

입력 2004-02-23 00:00
수정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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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일부터 실시되는 교육방송(EBS)의 수능시험 강의에서 이른바 ‘스타강사’들이 강의를 맡는다.교육방송은 현재 10여명의 유명 강사로부터 이력서를 받고 인터뷰를 하는 등 인선 작업을 진행중이며,일부는 수락했다고 밝혔다.

교육방송 관계자는 22일 “4명 정도가 인선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이 가운데 1명은 아직까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EBS가 초빙할 강사진은 강남 대성학원 박승동(42·수리영역)씨,강남 최강학원 원장 최강(40·사회탐구)씨,온라인 입시업체 메가스터디 출신 이범(34·과학탐구)씨,전 서울 화곡고 교사 이석록(46·언어영역)씨 등이다.

‘족집게 교사’로 이름을 날리다 최근 사설 입시학원으로 옮겨 화제가 됐던 이석록씨는 “더 많은 일반 학생들이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내신 평가 기준이 없는데 내신반영 비율을 높이는 것은 모순”이라며 교육부의 내신비중 강화 대책을 비판했다.

지난 90년부터 6년 남짓 교육방송에서 강의한 경력이 있는 박씨는 “아무리 스타강사가 방송과 인터넷에 출연해도 학생들의 열의나 태도에 성패가 달렸다.”면서 “스타강사는 돈을 많이 버는 강사가 아니라 강의력을 학생들에게 인정받는 ‘강사력 스타’를 말한다.”고 주장했다.

강남 압구정동과 대치동에 사회탐구 전문학원을 운영중인 최씨는 “수강생들을 상대로 자체 조사한 결과 학원강의가 무료로 전국에 배포된다면 학원에 계속 다니겠다는 학생이 10% 미만이었다.”고 소개하고 “강의를 맡게 되면 더 많은 학생에게 최고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년 남짓 이름을 날리던 학원가를 지난해 10월 초 떠난 뒤 출판사를 설립,공익 목적의 무료강의를 구상해 왔다는 이범씨는 “교육방송의 제안으로 생각보다 일찍 무료강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지역별·학교별로 학력수준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내신비중을 강화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수능 시험은 등급별 판정에 따른 자격기준으로만 활용하고 논술과 심층면접을 강화하면 공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2004-02-2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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