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휴머니스트’ 히말라야 청소 등반

‘산악 휴머니스트’ 히말라야 청소 등반

입력 2004-02-19 00:00
수정 200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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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용씨
한왕용씨
국내 세번째이자 세계 11번째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4개봉을 완등한 한왕용(38·한고상사)씨가 오는 6월부터 14좌 ‘청소 등반’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초 에베레스트(8848m) 베이스캠프 주변을 청소하고 돌아온 한씨는 K2(8611m) 청소 등반을 위해 오는 6월2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K2 클린 원정대’ 대장을 맡은 한씨는 3∼4명의 대원과 함께 K2 베이스캠프 주변에 있는 쓰레기들을 말끔하게 치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마지막 14좌인 브로드피크(8047m)를 오를 때까지 단 한 명의 대원을 잃은 적이 없어 ‘산악계의 휴머니스트’로 통하는 한씨는 또 올해가 K2 등정 50주년을 맞는 해여서 현지 환경단체들과 합동 캠페인도 펼친다는 구상이다.

한씨는 올해 10월에는 네팔 마나슬루(8163m)로 청소 등반을 떠나는 등 약 3개 봉우리에 대해서는 정상 도전도 시도하면서 오염된 히말라야 14개봉을 잇달아 정화해 나갈 생각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4-02-19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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