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稅탈루’ 썬앤문 다시 세무조사

`稅탈루’ 썬앤문 다시 세무조사

입력 2004-02-11 00:00
수정 2004-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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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감세청탁 논란을 빚고 있는 썬앤문그룹에 대해 2002년에 이어 또다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 진상조사 관련청문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호텔 빅토리아,미란다호텔,성산회관,㈜썬앤문,㈜대지개발,㈜빅토리아산업 등 2002년에 세무조사를 실시한 썬앤문그룹 6개 계열사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다시 정밀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국세청은 지난해 6월 서울지검이 확인조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음식점과 호텔 매출액의 과소 계상,사채이자 수입 누락 등 통보된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7∼8월 세금탈루 혐의에 대한 정밀분석을 거쳐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조사 대상기간은 2002년 특별세무조사 당시와 같은 1999∼2001년이다.

이 청장은 “음식점·유흥주점 등의 주요 증빙자료인 신용카드 자료 19만건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장부와 증빙서류 일부가 입수되지 않아 정상적인 조사진행에 어려움이 있어 조사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2004-02-11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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