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자전거판매점에서 파는 것보다 싸고 무게가 가벼운 ‘도심형 자전거’를 개발해 시민에게 저렴하게 보급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시도된 적이 없는 파격적인 행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11일 “도심형 자전거를 개발한 업체(연구소·특허권자 포함)에 예산 50억원을 투자하려 한다.”며 “도심형 자전거 5만대를 10만원 정도에 시민에게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처음에 인천시는 프랑스 파리시의 ‘벨리브 시스템(무인자전거대여)’을 도입하려 했다. 그러나 자전거 보관·대여 장소를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고, 파손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도심형 자전거 개발 방식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도심형 자전거 설계안을 공모한 뒤 제작원가 20만~25만원의 자전거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가 예산을 투입한 만큼, 자전거는 원가보다 10만원 정도 싸게 시민에게 판매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9-06-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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