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원랜드 최영 신임사장

[인터뷰] 강원랜드 최영 신임사장

입력 2009-04-03 00:00
수정 2009-04-0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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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대표 카지노로 업그레이드”

“강원랜드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조트 카지노가 되도록 키우겠습니다.”

최영(57) 강원랜드 신임 사장은 2일 특유의 특수성을 살려 국내를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원랜드 존재의 근간이 되면서 한시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폐광지역특별법’이 2015년 효력을 잃게 돼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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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강원랜드 사장
최영 강원랜드 사장
●설립취지 맞게 지역 연계사업 활성화

최 사장은 “강원랜드가 2015년 이후 어떻게 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기회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사장으로 선임된 뒤 아직 업무보고조차 받지 못했지만 차근차근 업무를 챙기며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갈 계획이다. 선발주자이면서 강원랜드만이 갖는 특수성을 살려 안팎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침이다. 국제적인 리조트 카지노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우선 시설과 서비스가 외국의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인지부터 짚어 볼 요량이다.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낙후된 강원 폐광지역을 살리겠다고 만든 당초의 취지에 맞게 지역 연계사업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는 “지금까지 계획 단계에 머물렀던 지역 연계사업을 실천하면서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열악한 도로여건 등으로 수도권이나 인근 지역과의 접근성이 큰 문제인 만큼 이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설 생각이다. 최 사장은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겠지만 기반시설 투자가 필요하다면 정부와 협의해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열악한 도로여건 등 기반시설 투자 확대

강원랜드가 가진 여러가지 장점도 많다고 보고 이를 잘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그는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대규모의 투자를 통해 강원랜드를 따라오기에는 우리가 일찌감치 선두를 점했고, 강원 정선지역이 갖는 자연조건도 뛰어난 장점으로 꼽힌다.”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고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항간에 떠도는 내년 강원도지사선거 출마설에 대해 그는 “최근 김진선 도지사를 만나 사장직에 충실하라는 말씀을 들었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최 사장은 강원 강릉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2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강원도청(1년6개월 근무)과 서울시청에서 산업국장과 경영기획실장, SH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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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04-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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