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8일 울산공단 이주민들의 ‘실향의 한(恨)’을 달래기 위해 남구 성암동 산17 일대 근린공원에 망향탑을 건립해 최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탑은 가로 4m, 세로 3m로 옆에 알의 형상을 한 조형물과 처용암 조각도 설치됐다.2000㎡ 규모의 광장에는 느티나무 등 2160여그루를 심었다. 모두 16억원이 들었다. 망향탑은 남구 용연·용잠·매암·황성동 등 10개 동 지역에 살다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1986∼97년 남구 야음·다운·삼호동 등으로 이주한 6000여가구 3만여명을 위해 세웠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09-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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