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르네상스 1단계 사업 ‘착착’

한강르네상스 1단계 사업 ‘착착’

유영규 기자
입력 2008-09-06 00:00
수정 2008-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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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공원 67% 진행… 내년 첫선 2010년까지 자연·접근성 등 ↑

향후 20년간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해 서울의 도시계획을 재편하겠다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규모도 예산도 이미 블록버스터급이다.

워낙 방대한 프로젝트인 탓에 일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어느덧 변화된 모습들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2010년 완료를 목표한 1단계 사업이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한강르네상스의 현황을 짚어본다.

2009년 10월 변한 한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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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르네상스 1단계 사업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 ▲접근성 향상 ▲문화기반조성 ▲경관개선 ▲수상이용 활성화 등 5가지 주제로 나뉜다.5가지 주제는 33개의 세부사업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대부분은 내년 10월까지 완료된다. 가장 많은 예산(전체 6582억원 중 2802억원)이 할애된 부분은 ‘문화기반 조성사업’. 특히 반포, 여의도, 뚝섬, 난지지역에 4개의 친환경 공원을 만드는 일은 핵심사업이다.

가장 빠른 공정률(67%)을 보이고 있는 반포공원은 내년 4월 완성된다. 서울시가 한강르네상스 전체 기간에 조성할 친환경공원 12곳 가운데 첫 작품인 셈이다.

지난 4월 착공해 이미 설치가 완료된 반포대교 분수는 다리를 따라 1140m,380개 노즐이 분당 190톤의 어마어마한 물줄기를 뿜어내도록 설계됐다. 밤이면 다채로운 빛을 발하는 음악분수로 변신하는데, 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한 달간 하루에 4차례 분수를 시범 가동할 예정이다. 아직은 2∼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여의도, 뚝섬, 난지공원도 내년 10월이면 모습을 드러낸다. 새로 조성되는 4개 공원의 면적은 240만 4000㎡. 무려 축구장 336개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친환경 공원이 한강변에 새로 조성되는 셈이다.

난지공원엔 자연형 물놀이장 탄생

난지공원에는 4400㎡ 규모의 강변물놀이장도 생긴다. 한강에서 누구나 마음놓고 수영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형 수영장으로 홍제천에서 여과한 물 2800t을 사용하게 된다.

김찬곤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면서도 한강의 자연성회복이란 화두를 놓치 않는 것이 1차사업의 목표”라면서 “내년 연말이면 변한 한강의 모습이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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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8-09-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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