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전동차 멋져요”

“9호선 전동차 멋져요”

한준규 기자
입력 2008-07-30 00:00
수정 2008-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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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에는 의자가 넓어지고 냉방용량이 강화된, 멋진 디자인의 전동차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김포공항∼논현동)에서 운행될 신형 전동차의 내·외부를 29일 공개했다.

‘전동차 환경디자인·시각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처음 적용된 신형 전동차는 측면부 모양이 유선형이며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주황색을 가미했다.

새 전동차는 7인석 좌석의 의자 폭을 기존 차량보다 14㎝ 넓혔다.1인당 의자폭이 2㎝ 더 확보된다. 또 어린이나 여성 등 키 작은 승객을 위해 전체 차량 손잡이의 절반에 대해 높이를 170㎝에서 160㎝로 낮췄다. 차량별로 의자 사이에 붙어 있는 수직 손잡이 봉도 기존 32개에서 44개로 12개 늘리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우선 고려했다. 기존 스테인리스 의자가 미끄럽고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화재 안전 기준에 적합하면서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불연성 천으로 의자 외부를 마감했다.

특히 실내 냉방용량을 기존 객실당 4만㎉/h에서 4만 2000㎉/h로 높여 여름철 출퇴근 때에도 땀흘리지 않도록 했다.

화재 등 비상시에 대비해 전동차 객실간 연결통로의 폭을 120㎝로 넓히고 문도 없앴다. 또 전동차 내장판, 바닥재 등을 불연재인 알루미늄판이나 불연성 재질을 사용하고 객실 천장에는 자동 화재감지기 3개를 설치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4량 1편성으로 이뤄진 전동차 24개 편성을 도입할 계획이다.

임정규 도시기반시설본부 차량정비팀장은 “9호선 전동차는 설계단계부터 이용자인 시민의 입장을 생각했다.”면서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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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07-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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