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하류도 자연+문화 관광명소 만든다

청계천 하류도 자연+문화 관광명소 만든다

김성곤 기자
입력 2006-09-28 00:00
수정 2006-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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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 하류에 조각공원과 관광음식타워, 숲길, 분수대 등이 들어서 상류 못잖은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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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교 하류와 중랑천 및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는 프로그램 분수와 고사분수가 각각 조성된다.

27일 서울시와 성동구는 청계천 고산자교∼한강과 중랑천 합류지점까지의 특성화 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서울시와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초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방안에 따르면 고산자교 밑에 시각적으로 다양한 색상과 모양이 연출되는 프로그램 분수가 건립되고 인근에는 자연석으로 된 물놀이장을 만든다.

살곶이 다리가 자리잡고 있는 한양대 주변 자동차전용극장 부지(2270평)에는 조각공원이 조성된다.15개의 작품과 생태연못, 바닥분수대 등이 들어선다.

살곶이체육공원∼응봉교간 보도에는 느티나무·메타세쿼이아 등 큰나무길이 조성되고, 성동교에는 발광다이어드(LED)를 이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뚝섬앞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는 10∼30m 높이로 물을 쏘아 올리는 고사분수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청계천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마장동 제설발진기지(제설차 집합소) 515평과 주차장 942평에는 지하 2층, 지상 5층짜리 관광식당타워와 이벤트 공연장이 조성된다. 성동구는 단일시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4000여상가)인 축산물 시장과 청계천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고산자교∼중랑천 합류부 제방우측(마장동쪽)에는 식생매트를 깔아 수생식물을 심고, 반대편에는 수목·꽃종류를 심어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또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를 완전히 분리해 보행도로에는 자연석이나 점토벽돌을 깔고, 좌우측에는 억새나 갈대 등을 심을 계획이다.

중랑천 합수부 등 철새보호구역에는 3개의 인공식물섬과 전망데크를 만들기로 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청계천 상류에 비해 하류는 자연미가 뛰어나다.”면서 “이같은 장점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특색있게 개발해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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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6-09-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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