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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충청서도 승리… 대세론 ‘쐐기’

문재인 충청서도 승리… 대세론 ‘쐐기’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7-03-29 23:02
업데이트 2017-03-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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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47.8% 1위… 누계 55.9%, 안희정 25.8%… 이재명 18.0%

‘문재인 47.8% vs 안희정 36.7% vs 이재명 15.3%.’

29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또 한 번 승리했다. 문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의 ‘텃밭’에서 이겨 대세론에 쐐기를 박으면서 결선투표 없이 5월 대선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앞서 실시된 현장투표 및 ARS투표와 이날 대의원 투표를 합친 총유효투표수 12만 6799표 가운데 6만 645표(47.8%)를 얻어 꼭 이겨야만 했던 안 지사(4만 6556표·36.7%)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무런 연고가 없는 충청에서 1만 9402표(15.3%)를 얻어 비교적 ‘선방’했다.

호남·충청을 합친 누계에서도 문 전 대표는 55.9%(20만 2988표)로 2위 안 지사(25.8%·9만 3771표), 3위 이 시장(18.0%·6만 5248표)을 10만여표 차로 밀어냈다. 문 전 대표는 “충청의 자랑스러운 안희정 후보, 또 이재명·최성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밝혔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대전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7-03-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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