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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안부 문제, 日 사죄·배상없이 최종해결 없다”

北 “위안부 문제, 日 사죄·배상없이 최종해결 없다”

입력 2016-01-07 20:21
업데이트 2016-01-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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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7일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일본의 성노예 범죄는 일본의 국가적, 법적 책임 인정과 사죄, 배상 없이는 최종적 해결이란 있을 수 없다”며 맹비난했다.

북한의 일본군 성노예 및 강제연행 피해자문제 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이번 합의는 백년 숙적인 일본에 민족의 이익을 팔아먹은 천추에 용납 못 할 친일 매국 행위의 극치로서 치욕적인 ‘제2의 한일협정’이나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더욱이 격분을 금할 수 없는 것은 이번 치욕적인 합의가 미국의 막후 조종에 따른 것이라는 데 있다”면서 “간특한 일본이 미국의 꼭두각시인 남조선 집권 패당을 몇 푼의 돈으로 주물러대 조작해낸 이번 합의는 전면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세에는 아부하고 동족과는 대결하는 이러한 남조선 당국의 사대 굴종 행위로 하여 북남관계가 개선되기는커녕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으며 조선반도에는 긴장과 전쟁 위기만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과거 일본이 저지른 성노예 범죄 및 강제연행을 비롯한 온갖 반인륜적 만행에 대한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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