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무인기 전 부대 동시 수색 정찰”

軍 “무인기 전 부대 동시 수색 정찰”

입력 2014-04-07 00:00
업데이트 2014-04-07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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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위협 정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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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서도 북한제 추정 무인기 발견
삼척서도 북한제 추정 무인기 발견 파주 무인기와 같은 기종 강원 삼척시 하장면 청옥산 줄기의 한 야산에서 6일 발견된 북한제 추정 무인항공기. 지난달 24일 경기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제공
지난달 24일 경기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 국방부 제공
지난달 24일 경기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
국방부 제공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 1대가 6일 강원 삼척시 인근에서도 발견됐다. 이 무인기는 지난달 24일 경기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민간인이 지난해 10월 처음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잇따라 발견되는 소형 무인기를 북한의 위협으로 판단해 7일부터 전 부대 동시 수색 정찰을 실시하고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로운 시각에서 소형 무인기를 이용한 축선별 예상 침투 경로 등을 분석하고 탐지하는 감시 수단과 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장비를 전력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서 이날 “강원 삼척시 하장면 청옥산 줄기 해발 940m 지점에서 약초 채취업(심마니)을 하는 이모(53)씨의 신고에 따라 오늘 오전 11시 40분 무인기 1대를 발견했다”면서 “이 무인기는 파주에 추락한 하늘색 계열의 무인기와 같은 기종”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4일 약초를 캐러 산을 탐사하고 다니다 이 무인기를 처음 발견했으며 최근 무인기가 잇따라 발견되자 지난 3일 신고했다. 이 무인기가 발견된 지점은 군사분계선(MDL)에서 직선거리로 130여㎞ 떨어진 곳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4-04-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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