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관객 지쳐떠나면 나훈아·임영웅 와도 흥행 실패”

안철수 “관객 지쳐떠나면 나훈아·임영웅 와도 흥행 실패”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1-01-28 12:00
수정 2021-01-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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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후보 단일화 ‘투트랙 방식’ 제안
“3월 전 실무협상 따로 해야 지지층 안심”
코로나 손실보상 제도화엔 “정치적 의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공연 시작을 기다리다 지친 관객들이 다 돌아가고 나면 뒤늦게 가왕 나훈아가 와도, 한창 뜨는 임영웅이 와도 흥행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에 조속한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의 주장처럼 3월에 (단일화 논의를) 시작한다 해도 1월, 2월 내내 언론에서 이 주제를 계속 다룰 건데 아무런 진전이 없으면 국민들의 피로감과 식상함도 심해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단일화를 통한 선거 승리라야 선거 후 야권연합을 통한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염원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그러나 모든 것이 단일화라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서는 안 된다.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대명제가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각자 경선 일정을 추진하고 공약과 비전 경쟁을 하는 동안 따로 실무협상을 하는 투 트랙 방식을 진행한다면 단일화 불발을 우려하는 야권 지지층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어떤 일이 있어도 문재인 정권의 정권 연장을 가능하게 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단일화를 위한 제 진정성에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대표는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를 씨름이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씨름에서 샅바싸움에 집중한 선수는 설사 우승하더라도 천하장사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관중들은 샅바싸움 하느라 경기를 재미없게 만들었다는 것만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무협상을 시작하자는 지난주의 제안에 대해서는 이제 충분히 설명드렸으니 앞으로는 더 이상 이와 관련도니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자영업손실보상 제도화 등에 대해선 “피해 지원은 당연히 해야 한다”면서도 “정부여당의 태도는 너무 정치적 의도가 눈에 보인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로 이익을 본 기업들이 피해를 본 분들을 자발적으로 돕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 방식이 자발성을 가장한 사실상의 강제출연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며 “군사정권이 기업의 팔을 강제로 비틀어 정치자금으로 썼다면 이번 정부는 기업의 팔을 교묘히 비틀어 자신들의 선거에 도움 되는 사업에 돈을 내라고 강요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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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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