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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원세훈, 이완용보다 뻔뻔…국정원은 정권 흥신소”

추미애 대표 “원세훈, 이완용보다 뻔뻔…국정원은 정권 흥신소”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07 14:42
업데이트 2017-08-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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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대규모 ‘댓글부대’를 동원한 것에 대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과거 정권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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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휴가 후 첫 최고위 발언
추미애 대표, 휴가 후 첫 최고위 발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7일 오전 여름 휴가를 다녀온 뒤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8.7 연합뉴스
추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건의 배후에 당시 청와대가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면서 “공소시효가 5개월 남은 만큼, 검찰은 성역없는 재수사에 즉각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가정보기관을 정권의 하수기관으로 전락시킨 자들에 대해서는 매국노에 준하는 엄벌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면서 “보수정권 하에서 국정원은 국가정보기관이 아니라 정권 흥신소였다”고 비판했다.

또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눈 “‘정치개입이 아니라 대북 심리전 차원’이라고 궤변한 바 있다.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도 이렇게 뻔뻔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야당 일각의 정치보복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물타기 주장”이라고 반박한 뒤 “대한민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적폐청산의 길로 들어갈 때이며 국정원 개혁은 이제 시작이다. 이번 기회에 국정원이 국민신뢰를 회복해 국가안위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진정한 국가안보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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