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이찬열 ‘줄탈당’에 민주당 통합 행보 제동

손학규·이찬열 ‘줄탈당’에 민주당 통합 행보 제동

이승은 기자
입력 2016-10-21 14:44
수정 2016-10-21 14: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전날 손학규 전 고문이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를 위해 당적을 포함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다”며 ”손학규 전 고문을 도울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전날 손학규 전 고문이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를 위해 당적을 포함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다”며 ”손학규 전 고문을 도울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탈당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손 전 대표의 탈당을 계기로 ‘친손(親孫)’ 인사들의 연쇄탈당이 우려되거니와 개헌론이나 제3지대 통합경선론이 탄력을 받으며 원심력이 강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으로선 그동안 총선 과정에서 탈당한 이해찬 전 총리를 복당시키고 김민석 전 의원이 이끌었던 ‘원외민주당’과 합당하는 등 거침없던 당의 통합행보가 이번 일로 제동이 걸린 셈이 됐다.

무엇보다 야권 전체를 끌어안으며 내년 대선 경선에서도 흥행을 이루려던 민주당의 구상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이날 당내의 시선은 손학규계 인사들의 행보에 집중됐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손 전 대표의 도움과 은혜를 가장 많이 받았다. ‘능력있는 병사를 장수로 키워야 한다’는 손 전 대표의 결단은 뇌리에 깊숙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앞서 탈당 소식을 전해받은 지도부는 한결같이 만류했으며, 이 의원이 그래도 결심을 굽히지 않자 “손 전 대표를 업고 돌아오시라”, “가시는 듯 다시 돌아오시라”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김병욱·박찬대 의원 등 다른 친손 인사들이 연쇄적으로 탈당을 결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에서 “손 전 대표의 탈당이 쇼킹하고, 굳이 그래야만 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까워 만감이 교차했다”면서도 동반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저희가 좀 멍한 상태다. 입장을 정리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고만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손 전 대표는 ‘파부침주(破釜沈船,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를 하고 죽을 각오로 싸움에 임한다는 결기를 보였다. 정치 후배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추가 탈당을 고민하는 것도 몇 명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탈당은 순서도 아니고, 시간도 아니고, 길도 아니다”라며 탈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제3지대론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는 점도 민주당의 고민거리다.

당 핵심 관계자는 “손 전 대표가 떠났다는 사실 자체보다는, 그로 인해 통합경선론 등 제3지대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게 됐다는 점이 문제”라며 “원심력이 계속 강해지고, 이로 인해 자칫 당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손 전 대표가 개헌론을 전면에서 제기하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 역시 민주당으로서는 반가운 대목이 아니다.

추 대표 등 지도부는 손 전 대표 탈당사태를 극복하고 다시 구심력을 강화할 묘수를 찾기 위해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추 대표 역시 “손 전 대표가 돌아올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며 다시 통합행보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서울시당이 탈당자 가운데 복당을 희망한 45명의 당원에 대해 복당을 허용키로 했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에 마련된 서울시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운영 중인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공공공간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스포츠형 ‘성장 놀이터’를 주제로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 중심의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압구정 도산기념사업회와 연계해 월드컵 응원 태극기 모자 및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태극기 응원용품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구석구석 라이브’ 소속 댄스팀과 연주팀의 다양한 거리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댄스 공연과 감미로운 음악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