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총리, 내란죄로 공수처에 고발…총리 탄핵 여부 검토”

민주 “한총리, 내란죄로 공수처에 고발…총리 탄핵 여부 검토”

하승연 기자
입력 2024-12-09 12:11
수정 2024-12-09 12: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4.12.9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4.12.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내란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은 고발부터 하고 추후 탄핵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9일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 중 기자들과 만나 “내란 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한 총리를 포함한다”며 “내란 행위 전반과 표결 방해 행위까지 포함해 수사 대상에 다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계엄령은 계엄법상 국무총리를 거쳐 발동하도록 돼 있다. 계엄 심의가 있었던 국무회의에 한 총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소한 불법 행위를 방조했다는 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의 내란 사태에 대해 탄핵과 형사적 처벌 등 두 가지 (책임을) 묻는다”며 “우선은 내란죄와 관련해 공수처에 준비가 되는대로 고발 조치를 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의 탄핵소추안은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건 맞지만, 제출 여부는 검토 중”이라며 “충분히 검토해서 (탄핵 여부를) 결론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변인은 “한 총리는 누구보다 내란의 주범이라고 생각해 수사 대상”이라며 “위헌·불법을 저지른 정황이 명확하면 탄핵 대상이 돼야 한다. 다른 탄핵과 시간 차를 두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내란 특검과 관련해선 “특검수사팀이 발족하기 전까진 국가수사본부가 공수처와 함께 수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며 “또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의 계좌 동결, 체포·압수수색 등의 강제수사를 국수본이 하라”고 촉구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민주당은 내란 혐의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의 경우 법원행정처·대한변협·법학교수협의회에서 각각 1명씩 추천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안으로 추진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