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안철수·김동연 제3지대는 ‘묻지마 제3지대’…진보단결 필요”

진보당 김재연 “안철수·김동연 제3지대는 ‘묻지마 제3지대’…진보단결 필요”

신형철 기자
입력 2021-12-07 15:56
수정 2021-12-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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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득권 양당체제 종식, 민주에서 진보로!’ 광주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득권 양당체제 종식, 민주에서 진보로!’ 광주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통합진보당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진보당의 김재연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신당 창당을 앞두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을 중심으로 한 제3지대를 “묻지마 제3지대”라고 평가절하하며 진보진영의 단결을 촉구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는 7일 서울 종로구 진보당사에서 기득권 보수 양당 체제 타파를 위한 진보단결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빠른 시일 내에 만남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의당과 진보당이 함께 손을 잡고 ‘기득권 보수 양당 체제 타파를 위한 진보단결’을 추진한다면, 진보정치의 분열에 아파하던 수많은 노동자 민중에게 새로운 힘과 기대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9월 민주노총과 5개 진보정당이 대선공동대응기구를 발족하고 공동선언 발표 등으로 공동행동을 전개해왔으며, 이제 ‘후보단일화’를 논의해야할 시점”이라면서 “진보당은 지난 12월 2일 대선공동대응기구회의에서 진보단일화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노총 위원장을 포함하여 진보5당 대표 및 대선후보와 만남을 제안하고 추진하여 ‘기득권 체제 타파를 위한 진보단결’ 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현 시기 진보단결만이 노동자 민중의 희망이라는 것을 적극 호소하고 함께 연대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대선에서 진보진영의 단결을 실현하고 나아가 대선 이후에도 진보단결을 강화하여 진보정치가 한국사회 정치의 대안세력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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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안 후보와 김 전 부총리, 심상정 정의당 후보 사이에서 제3지대 논의가 나오고 있는 것을 두고 김 후보는 “묻지마 제3지대”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제3지대가 어떠한 가치를 중심으로 형성될 수 있는지 기준조차 모호한 ‘묻지마 제3지대’라는 판단”이라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기득권 보수 양당 체제의 균열을 낼 수 있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진보 세력, 진보 진영의 단결이다’ 라는 뜻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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