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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살인 변호한 이재명, 심신미약 주장 용납 안 돼”

“조카 살인 변호한 이재명, 심신미약 주장 용납 안 돼”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1-12-01 00:34
업데이트 2021-12-0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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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거 조카 살인사건을 변호할 당시 심신미약 감형을 주장하고, 사건을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한 데 대해 연일 공세를 이어 갔다.

●공동선대위 합류한 이수정 교수 공세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30일 CBS 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심신미약 감형’ 변호를 두고, “가족들의 탄원서를 다 써서 법원에 제출할 수도 있고, 본인이 수백장의 반성문을 법원에다 제출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방식의 변론의 논리가 있다”며 “공식적인 진단명도 아닌 것으로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것은 용납이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흉악범죄대응TF 구성

김기현 원내대표도 전날 첫 선대위원회의에서 “1급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으로 축소·둔갑시켜 국민들을 속이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 후보의 변호를 겨냥, 클린선거전략본부 산하 흉악범죄대응TF를 구성해 흉악범죄에 대한 양형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21-12-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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