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에 쏠린 눈… 尹에 힘 싣는 김종인

킹메이커에 쏠린 눈… 尹에 힘 싣는 김종인

이하영 기자
입력 2021-10-18 17:58
수정 2021-10-1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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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대선판 읽기’ 공식 활동 재개 나서
측근 “尹 말고 새 정치 함께할 인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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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캐리커처
김종인 캐리커처
선거 국면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종인(얼굴)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대선 후보 평가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그가 주목한 후보가 또다시 승리를 거머쥘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위원장은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 후보 4인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 쪽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18일 정치권에서는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후 한동안 공식 활동을 최소화했던 김 전 위원장이 최근 여러 인터뷰에서 ‘대선판 읽기’에 나선 것을 두고 조만간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이후 선거를 지휘하는 선대위원장으로 추대될 가능성이 크다.

김 전 위원장은 정확한 판세 분석을 통해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를 포착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승리를 견인하는 선거 기술자로 정평이 나 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고, 2016년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며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4월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선출까지 이끌며 ‘킹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후보가 확정되면 모시러 가야 하는데 당연히 걸맞은 예우와 역할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와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야 불문하고 김 전 위원장을 찾는 발걸음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경선이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박빙으로 흐르는 가운데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모습이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5일 CBS 라디오에서 “야권 승리 가능성은 60~70%”로 점치면서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맞설 야당 후보로 “제일 껄끄러운 상대가 윤석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 위원장 측근은 통화에서 “현재 야권 후보 가운데 정치 신인인 윤 전 총장 말고는 김 전 위원장이 추구하는 새 정치에 함께 갈 수 있을 만한 인물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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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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