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 ‘제보자’ 조성은에 “세금 체납하고 외제차 모는 정체 뭔가”

야당 의원 ‘제보자’ 조성은에 “세금 체납하고 외제차 모는 정체 뭔가”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9-13 20:02
수정 2021-09-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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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전 총장 ‘고발 사주’ 의혹 제기한 조씨가 설립 회사 직원 월급은 체납하면서 고급 차와 아파트 소유했다고 지적

방송국 대기실에서 박지원(왼쪽) 국정원장과 함께 있는 조성은씨. 출처:페이스북
방송국 대기실에서 박지원(왼쪽) 국정원장과 함께 있는 조성은씨. 출처:페이스북
국민의힘의 한때 같은당 소속 정치인이었던 ‘제보자’ 조성은씨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

조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여당 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조씨의 정체가 뭐냐고 물으면서 “33살 청년이 1억 중반 한다는 이태리제 수제차 마세라티를 타고, 서울역 부근 대형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는 국세체납에 대출금은 연체되고, 직원들은 월급을 못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조씨는 박지원 국정원장이 방송에 출연할 때 보좌진도 아니면서 수행해가서 대기실에 함께 있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모모야마라는 비싼 일식집에서 같이 밥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도대체 네 정체는 뭐냐?”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땅의 청년들 속 뒤집어놓으려고 나왔냐?”고 조씨를 공격했다.
조씨가 올린 마세라티 세차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조씨가 올린 마세라티 세차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조씨가 설립한 회사 ‘올마이티미디어’의 인터넷 커뮤니티 정보에는 “대표는 기업을 미디어 출판 계열이라 명시하였으나, 그쪽으로는 제대로 된 업무를 추진하지 않은채 수시로 국회 일을 지시함”이라고 되어 있다.

이어 “임금부터 사무실, 전화수신료, 복사기 이용료 등 다니는 내내 체납 독촉 전화와 문자, 이메일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전직 직원은 전했다.

또 “대표 허풍은 대한민국 최강, 높은 사람들 안다느니 국회에 취직시켜주겠다느니 누가 또 계약을 하자고 한다느니 그래놓고 진짜 이루어지는 일 하나도 못봄”이란 조씨가 설립한 회사에 대한 정보도 있었다.

국회 근처인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올마이티미디어는 현재 세금 체납에 금융기관 90일 이상 연체로 채무불이행 상태다.

조씨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후보 캠프로 정치에 입문해 2000년에는 범보수세력 통합 과정에서 미래통합당(현재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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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씨는 자신이 제보자라고 밝힌 이후 여러 언론에 출연해 공개 인터뷰를 하고 있으며, 이날은 ‘윤석열 대검찰청의 야당고발사주 사건’과 관련해서 텔레그램 메시지로 고발장을 보낸 ‘손준성 보냄’이 손준성 검사가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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