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투표 D-5…이재명 ‘조직’·이낙연 ‘40대‘ 올인

민주당 경선 투표 D-5…이재명 ‘조직’·이낙연 ‘40대‘ 올인

이민영 기자
입력 2021-08-26 17:38
수정 2021-08-26 1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자 몸사리기 전략’ 이재명, 일주일간 15건 지지 선언
40대 겨냥 개혁 성향 강조 이낙연, 검찰·언론개혁 주도권
31일 대전·충남 온라인 투표 시작, 다음달 4일 공개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단상으로 향하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2021. 8. 2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단상으로 향하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2021. 8. 2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투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대전·충남 온라인투표를 시작해 이 지역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다음달 4일 첫 경선지 대전에서 공개된다. 첫 슈퍼위크인 강원(9월 12일) 경선에서는 국민과 일반당원 70만명이 참여한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돼 향후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1위 이재명 경기지사가 20% 중후반대로 박스권을 유지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10%대 지지율로 추격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26일 두 캠프의 막판 전략을 점검해 봤다.

 ‘부자 몸사리기‘ 전략으로 남은 한 주를 준비하는 이 지사는 조직표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교익 리스크’가 해결되며 한숨 돌린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장애인체육계, 서울시의원, 대구 문화예술인, 불교계 등 15건의 지지 선언이 쏟아졌다. 조직력이 강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나 강성당원의 지지세가 강한 이 전 대표에 비해 ‘조직표’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캠프 관계자는 “1위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것이 이 지사의 생각”이라며 “쏟아지는 지지선언을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인 데다 기세를 보여 줄 필요도 있다고 봤다”고 귀띔했다.

 이 지사는 이날 민주당 의원 워크숍 현장에 30분 일찍 도착해 문 앞에서 의원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 처음 와 봐서 매우 낯설다”며 “원팀 정신을 잃지 않고 팀원 한 사람으로, 당원 한 사람으로서 정권 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2040년부터 내연기관차를 팔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발표하면서 기후에너지부 신설 2030년까지 연평균 20기가와트(GW·1GW=1000MW)의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확충 100만개 이상 그린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40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 개혁 성향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검찰·언론개혁 등 기존 이슈뿐 아니라 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선제적 전환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경제 회복을 위한 확장재정정책 요구 등 어젠다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의원 워크숍에서도 “언론개혁법이 큰 고비를 넘었다”며 찬성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언론의 자유가 위축돼서는 안 되지만 분명한 것은 언론에 의한 피해도 이대로 둘 수는 없다”며 “언론피해구제 제도가 한 번도 제대로 마련된 적이 없는데 새 역사를 시작하는 하나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그는 언론개혁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조국 사태 등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표심에 영향이 큰 이슈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나오자 “사실관계가 대법원에 의해 확정되기도 전에 그렇게 서둘러야 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저녁에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신복지와 중산층경제, 박용진 의원의 국부펀드와 동시감세 경제정책을 주제로 박 의원과 1대1 끝장 토론을 벌였다. 김종민 의원(검찰개혁),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언론개혁) 등과 함께한 온라인 토론도 이어 가며 개혁 성향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