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8월 중 입당 문제 분명히 한다”…이준석은 “尹 입당 확신” 자신감

윤석열 “8월 중 입당 문제 분명히 한다”…이준석은 “尹 입당 확신” 자신감

이근아 기자
입력 2021-07-26 16:39
수정 2021-07-26 18: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윤석열 8월 입당 확신한 이준석
‘8월 10일’ 전후 입당설도
尹측 “특정 날짜 언급 없었다”
윤석열, 국민의힘과 접촉면 넓히기는 계속
이미지 확대
답변하는 윤석열
답변하는 윤석열 (김제=뉴스1) 유경석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열린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영결식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7.26/뉴스1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결심을 굳혔다는 정치권의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 측은 구체적 입당 시점을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기정사실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석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과장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입당은 확실하다고 본다”면서 “입당 시기에 대해 윤 전 총장의 이야기를 들었고 어떻게 시너지를 낼지에 대해서만 ‘소이’(약간의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의 도중 직접 회의장 백드롭에 걸린 ‘로딩중’ 배터리 그림을 한 칸 채우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을 확신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미지 확대
배경판 색칠 퍼포먼스하는 이준석 대표
배경판 색칠 퍼포먼스하는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있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회동에 대해 “대동소이”라고 밝힌 뒤 더 많은 대선 주자들과 함께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대선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배경판에 색칠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7.26 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전날 회동에서 윤 전 총장이 ‘8월 10일 전후’라는 구체적 입당 시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윤 전 총장 측은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정 날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 “‘이 대표가 걱정하는 것 없게 하겠다’ 정도의 언급만 했고 입당 여부와 시기, 방법, 명분 등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8월 중에는 늦지 않게 입당 여부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국민들께서 걱정 안 하시게 질질 끌고 이러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입당 효과를 극대화할 시점을 조율하는 일만 남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미지 확대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2021.7.25/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2021.7.25/뉴스1
이 대표도 구체적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다. ‘8월 10일을 입당 시기로 제시했느냐’는 질문에 “제시한 적 없다”면서 “언론 인터뷰에서 8월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이뤄진다면 그 전후로 정치적 일정을 잡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상식선에서 볼 때, 윤 전 총장의 행보를 보면 입당 의지는 확인됐다고 본다”면서 “(이 대표가 언급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상황이란 결국 날짜만 고민하면 된다는 취지”라고 내다봤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제2차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결과, 북가좌동 3-191번지 일대(77,001.2㎡)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더해져 후보지 선정의 결실을 얻었으며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이들 후보지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돼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후보지 선정과 허가구역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지상권 이전 또는 설정 계약을 체결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윤 전 총장은 이날에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하며 연일 국민의힘과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이 대표와의 회동 이후 김기현 원내대표와도 만났다. 김 원내대표는 조기 입당을 권유했고, 윤 전 총장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한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만남에 대해 “정치적 현안뿐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나눴다”면서 “윤 전 총장이 빨리 입당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1. 7. 26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1. 7. 26 국회사진기자단
한편,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0명은 윤 전 총장 등 원외 후보의 입당 촉구 성명을 냈다. 의원들은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