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기표 사실상 경질 조치...靑 인사시스템 돌이켜봐야”

송영길 “김기표 사실상 경질 조치...靑 인사시스템 돌이켜봐야”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6-28 11:38
수정 2021-06-28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발언하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발언하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28일 오전 대구 창조캠퍼스에서 열린 2021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영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1.6.28 연합뉴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이 사퇴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왜 이런 사안이 잘 검증되지 않고 임명됐는가에 대해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돌이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송 대표는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어제 청와대에서 김 전 비서관이 사실상 경질 조치됐다. 만시지탄이지만 잘 신속하게 처리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서민과 집이 없는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제한 때문에 집을 사고 싶어도 대출이 안 돼서 쩔쩔매는데 54억을 대출해서 60억대 땅을 사는 이런 사람을 반부패비서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너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며 “이런 검증에 대해서 청와대가 돌이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부동산에 대한 권익위 전수조사에 대해 “국민의힘도 전폭적으로 협력해 국회의원 스스로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벗어나야 다른 피감기관이나 다른 공무원, 지방공무원, 부동산 투기를 엄정하게 감독하고 지적할 자격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사진=청와대 제공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사진=청와대 제공
김 비서관을 둘러싼 의혹은 최근 재산 공개에서 비롯됐다. 김 비서관은 총 39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 재산이 91억2000만원, 금융 채무가 56억2000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광주 송정동 임야를 두고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임야는 도로가 연결되지 않은 ‘맹지’이지만, 송정지구 개발로 신축 중인 아파트·빌라 단지와 인접해 있다.

또한 김 비서관은 송정동 413-166번지(1448㎡)와 413-167번지(130㎡) 2건의 임야를 신고했는데, 그사이에 위치한 대지를 이번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김 비서관은 2건의 임야와 함께 8억2200만원 상당의 송정동 건물(84㎡)을 함께 신고했다. 김 비서관이 ‘근린생활시설’로 신고한 이 건물이 신고 누락된 대지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 ‘영끌 빚투’ 논란도 불거졌다.

김 비서관은 3개 금융기관에서 총 54억6000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신고했는데, 이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상가 2채(65억원5000만원 상당)를 사들이는 데 쓰였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투기 의혹에 대해 김 비서관은 “해당 토지는 광주시 도시계획조례로 인해 도로가 개설돼도 개발 행위가 불가능한 지역이고, 자금 사정이 좋지 않던 지인의 요청으로 부득이하게 취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해를 드려 대단히 송구하다. 광주 토지 등을 신속히 처분하고자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비서관을 향한 야당의 경질 요구가 잇따랐고, 여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경훈 서울시의원 “어울림플라자 지역 거점 커뮤니티될 것”… 개관식 참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무장애 복지·문화 복합공간인 ‘어울림플라자’가 강서구 등촌동에 개관하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의 거점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서울시의회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은 지난 18일 열린 어울림플라자 개관식에 참석해 시설 개관을 축하하고, 향후 운영 방향 및 지역사회 기여 방안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시장, 김일호 국민의힘 강서병 당협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내빈 및 지역 주민,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울림플라자의 출범을 함께 기념했다. 어울림플라자 소개 영상 시청을 통해 시설 소개 및 운영 계획 등이 공유됐으며, 이후 수영장·도서관·치과 등을 돌아보며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포용의 공간이자, 지역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시설”이라며 “개관 전 학부모,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시설 점검을 수시로 진행했던 만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울림플라자가 단순한 시설을 넘어 주민들이
thumbnail - 김경훈 서울시의원 “어울림플라자 지역 거점 커뮤니티될 것”… 개관식 참석

결국 김 비서관은 27일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김 비서관의 사퇴는 지난 3월 31일 임명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