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 윤석열 25%, 이재명 24%…이낙연 5% 추락, 안철수 4%

‘양강’ 윤석열 25%, 이재명 24%…이낙연 5% 추락, 안철수 4%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4-16 12:47
수정 2021-04-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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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4·7 재보궐 선거 이후 이뤄진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로 팽팽한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재보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본부장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여권 완패로 인해 5%로 지지율이 추락했다. 야권 단일화로 국민의힘과 승리를 일궈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를 기록했다.

윤석열 vs 이재명 1%P차 접전
재보선 패배 영향 이낙연 5%
홍준표·오세훈 2%, 정세균 1%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통령감으로는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자유응답)라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 25%, 이 지사 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5%), 안 대표(4%), 홍준표 무소속 의원·오세훈 서울시장(이상 2%), 정세균 국무총리(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5% 지지율에 그친 이 전 대표는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패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는 이 전 대표와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국민의힘의 견제 속에 서울시장 최종 후보에서 탈락하면서 4%에 머물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지난 3월 선호도 24%, 4월 첫째 주 23%로 동률이었고 이번 주도 1%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갤럽은 “지난해 7월까지는 이 전 대표 선호도가 20%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이 지사가 급상승해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면서 “하지만 올해 2월 이 지사는 재상승, 이 전 대표는 급락해 양자 격차가 커졌고, 3월 윤 전 총장의 급상승으로 새로운 선두권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 선언을 하지 않은 비정치인 신분에도 꾸준히 야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로거론돼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을 겪으며 지지율이 반등했고 11월 처음으로 선호도 10%를 넘어섰다.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인 지난달에는 20%대로 올라섰다. 60대 이상, 보수성향, 대통령 부정 평가자, 현 정권 교체 희망자 등에서는 40% 안팎이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이 지사 선호도는 남성(27%), 40대(37%)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고, 이 전 대표는 광주·전라(1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줄곧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다가 지난해 4분기 격차가 줄었고 올해 1월 조사에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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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내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마스크 내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신분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내리고 있다. 2021.4.2 연합뉴스
4ㆍ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ㆍ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 후보 대선 당선돼야” 55% 최고내년 대선과 관련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4%로 지난해 8월 이후 매달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55%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의견은 진보층(64%), 광주·전라(57%), 40대(49%) 등에서 높았다.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은 보수층, 대구·경북(이상 77%), 60대 이상(64%)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11월까지 양론 팽팽했던 중도층은 12월부터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고, 재보선 이후 차이가 더 커졌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 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울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울신문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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