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범야권 모두 합쳐야 정권교체 가능”

안철수…“범야권 모두 합쳐야 정권교체 가능”

이근아 기자
입력 2021-04-08 17:19
수정 2021-04-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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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승리로 정치적 입지 커진 안철수
국민의힘과의 합당엔 “선거 평가가 먼저”
4ㆍ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ㆍ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면서 단일화의 또 다른 한 축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입지도 한층 강화됐다. 안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패하고도 오 후보를 자신의 일처럼 도와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권의 관심은 이제 단일화 과정에서 양측이 약속한 서울시 공동경영의 현실화와 국민의힘과의 합당 여부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야권 통합 움직임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 대표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국민의힘을 적극 지원해 중도 확장성을 증명했고, 차기 대선 국면에서는 범야권 통합 없이는 승리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8일 “이번 선거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뜻을 같이하는 범야권이 모두 합쳐야 정권교체를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4ㆍ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해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왼쪽)가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4ㆍ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해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왼쪽)가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다만 구체적으로 서울시 공동경영이나 합당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민의힘과의 합당 관련 논의가 오가기는 했지만, 결론을 내진 않았다. 안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100일간을 돌아보고 내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이 먼저라는 것에 의견 일치를 봤다”면서 “당원분들을 만나 뵙고 현장의 목소리부터 듣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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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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