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탕집, 구체적 진술” 민주 檢에 오세훈 추가 고발

“생태탕집, 구체적 진술” 민주 檢에 오세훈 추가 고발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1-04-05 16:58
수정 2021-04-05 1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곡동 측량 현장 안 갔다고 허위 주장”

지난달 17일에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공표” 주장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사무총장(왼쪽부터), 김회재 의원,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허위사실공표죄 추가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4.5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사무총장(왼쪽부터), 김회재 의원,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허위사실공표죄 추가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4.5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검찰에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재 민주당 법률위원장은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가 2005년 6월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는 취지의 허위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오 후보를 상대로 추가 고발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 입회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인과 큰 처남만 현장에 갔다고 거짓 증언을 해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며 “측량이 끝난 다음 생태탕집에 가서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주인 아들의 구체적 진술에도 자신은 간 적 없다고 거짓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7일에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오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내곡동 땅의 존재와 위치를 몰랐고, 내곡동 보상으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취지의 오 후보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봤다.

김 위원장은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공표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검찰은 이른 시일 내에 수사에 임해주길 요청한다”면서 “오 후보는 당장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둘러싼 의혹도 검찰에 수사의뢰 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사무총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초 선대위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려 했으나 사안이 워낙 중해 중앙당 차원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 4. 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 4. 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땅 측량참여’ 의혹과 관련된 기자회견이 취소되자 “국민의힘의 협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내곡동 인근 생태탕집 주인 아들은 당초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 후보의 방문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신분 노출에 대한 압박을 들어 회견을 취소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세훈 후보의 거짓말을 용기 있게 밝힌 생태탕집 사장님과 아들에 대한 마타도어와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며 “오 후보는 자신의 거짓말이 탄로 날까 봐 무고한 시민들을 거짓말쟁이로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을 말하고 있는 내곡동 경작인과 음식점 사장에게 오세훈 지지자들의 해코지 협박이 쏟아지고 있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무도한 짓이 벌어지고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의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경호 대책을 즉시 강구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