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시커멓게 생긴 DDP, 뭔지 몰라” 오세훈 “관광 명소”

이낙연 “시커멓게 생긴 DDP, 뭔지 몰라” 오세훈 “관광 명소”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1-04-02 18:51
수정 2021-04-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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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 놓고 설전

李 “동대문운동장에 시커멓게 생긴 건물”
“암만 봐도 무엇인지 모르겠다”
吳 “욕 많이 먹었지만…관광 명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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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31일 서울 광진구 지원유세에서 박영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1. 3. 3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31일 서울 광진구 지원유세에서 박영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1. 3. 3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재임시절 업적으로 꼽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두고 “암만 봐도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깎아내렸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강북구 우이시장 앞 현장유세에서 “옛날 동대문운동장(자리)에 시커멓게 생긴 건물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속에 들어가 봤더니 더 모르겠다”며 “그런 건물을 지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또 서울시청사를 가리켜 “뒤에서 무언가 앞의 건물을 집어삼킬 듯 생긴 그 건물”이라며 “그것이 (오 후보가 재임하던) 그때 지어진 것이다. 그것이 잘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는 사람의 향기가 나는 도시, 사람 중심으로 배려받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그런 쪽으로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자는 것이 박영선 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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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DMC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2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DMC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2 뉴스1
반면 오 후보는 이날 서울 동묘벼룩시장 현장 유세에서 자신의 재임 시절 업적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꼽으며 “일할 때는 욕 많이 먹었다. 왜 서울운동장 야구장, 축구장을 없애느냐고”라며 “바꿔놓고 보니까 서울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한 번씩 꼭 가보는 명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종로구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으로 10년간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됐다면서 “박원순 전 시장의 개인 돈이 들었나,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돈이 들었나. 혈세를 그렇게 써서 이 일대가 변한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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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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