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틀 연속 오세훈 지원사격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

안철수, 이틀 연속 오세훈 지원사격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

이하영 기자
입력 2021-03-26 21:13
수정 2021-03-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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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손 맞잡은 오세훈-안철수
安 “몰염치한 민주당 심판 위해 2번”
사진=오른소리 유튜브 캡처
사진=오른소리 유튜브 캡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26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강동구 유세 현장에 등장해 이틀 연속 지원사격에 나섰다. 두 사람은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두고 겨루다 결국 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승리해 단일 후보가 됐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 사거리에서 진행한 유세 현장에 안 대표가 합류하자 “치열한 경선을 해서 승패가 가려지면 이렇게 마음을 크게 쓰기 쉽지 않다”고 이틀 연속 현장을 함께해준 안 대표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어젯밤 시청 앞 광장에서 함께 연설하는 것 보셨나. 그리고 하루 뒤에 이렇게 또 와주셨다”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이런 아름다운 단일화 본 적 있는가’라고 시민들에 외쳤다. 그러자 시민들이 ‘안철수’라며 안 대표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에 안 대표는 “저 안철수 서울시민 여러분들께 꼭 단일화 이뤄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그 약속 지키러 강동구에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거는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심판하는 것”이라며 “국민께 사죄드려도 시원치 않을 판에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2차 가해까지 한 그 정당, 이런 몰염치한 민주당. 이번에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또한 “투표장에서 우리 오세훈 후보 지지해 주시기를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유세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안 대표와의 서울시 공동경영 방안과 관련해 “내일쯤에는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정책 공조는 확실하고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공동경영을 할지는 차츰 밝혀가겠다”고 대답했다. 오 후보는 안 후보와 손을 맞잡은 유세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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