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윤석열, 내 앞에서 한 시간이면 밑천 드러날 것”

박용진 “윤석열, 내 앞에서 한 시간이면 밑천 드러날 것”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3-10 18:21
수정 2021-03-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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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를 1년 앞둔 9일 “광주시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광주를 찾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1.3.9/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를 1년 앞둔 9일 “광주시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광주를 찾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1.3.9/뉴스1
“국회 와서 문답하는 대통령 될 것”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혀 온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의원은 1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검사 생활을 한 윤 전 총장이 다양한 현안을 다뤄야 하는 정치에 애를 먹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정치는 디테일한 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일본과의 외교 문제는 어떻게 풀 건가, 강제징용공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을 택할 것인가 중국을 택할 것인가, 증세인가 감세인가, 재난지원금은 몇 퍼센트까지, 어디까지 나눠주는 것이 맞고 선별이 맞나, 보편이 맞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이런 문제에 대한 답을 안 갖고 계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안철수 후보의 전 행보와 비슷하게 해야 한다. 애매모호한 태도, 추상적인 말 표현, 그리고 새 정치 등 이야기를 계속하면서 국민께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이야기하지 않는 시간은 더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의원은 “저와 윤 전 총장이 앉아서 1시간이면 (윤 전 총장의) 정치적 밑천이 다 드러날 것이라고 장담한다”며 “수사와 관련해서 이야기하면 저는 5분 만에 할 얘기가 없겠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라면 1시간이 아니라 30분이면 ‘박용진이 미래고 윤석열은 과거구나’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나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당내 유력 대선주자들이 윤 전 총장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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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윤석열 검찰총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3.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윤석열 검찰총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3.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박 의원, 세대교체 명분으로 내세워…박 의원은 “프랑스, 캐나다, 뉴질랜드, 핀란드는 다 30대 총리들이 나라를 잘 끌어가고 있다”며 “왜 청년들이 정치를 안 하냐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정당과 기성세대가 그들을 키우고, 정치의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저는 돈, 힘, 백, 계파도 없지만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렇게 해서 일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총리가 야당 대표와 1대1 질문 응답을 하는 것처럼 대한민국 대통령이 외교, 안보, 국방과 관련해 국회에 와서 일문일답에 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국민들은 대통령이 왕의 위치가 아니라 국민들과 소통하고 야당과 대화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직접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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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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