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깜빡이’ 발언에…이재명 “서운? 그럴리가”

이낙연 ‘깜빡이’ 발언에…이재명 “서운? 그럴리가”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1-26 17:47
수정 2021-01-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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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정세균 향해 “경쟁하되 싸우지 말아야”

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하고 있다. 2021.1.25. 경기도 제공
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하고 있다. 2021.1.25.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나 저나 국가와 국민의 삶을 걱정하는 충정은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이 대표의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 비판이 서운했느냐는 질문에 “그럴 리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앞서 19일 이 지사가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지금 거리두기 중인데, 소비하라고 말하는 것이 마치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가 있다”며 자기모순적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어 이 지사는 “다만 목표에 이르는 정책 수단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이 대표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전적으로 수용한다. 이 대표나 당이 우려하는 부분을 고려해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 조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 정 총리와의 갈등 구도가 주목받는 것에는 “민주당이라는 큰 그릇 안에 있는 팀원, 식구들이니 경쟁은 하되 싸우지는 말아야 한다”며 “각각 정책을 내고 국민 평가를 받고 훌륭한 정책은 보상받는 것은 좋은 경쟁의 과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둘러싼 여권 대선 주자 3인방의 정책 경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연합뉴스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둘러싼 여권 대선 주자 3인방의 정책 경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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