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1차 관문 돌입…박영선·우상호 ‘文心 마케팅’ vs. 나경원·오세훈 ‘문비어천가’ 때리기

서울시장 1차 관문 돌입…박영선·우상호 ‘文心 마케팅’ vs. 나경원·오세훈 ‘문비어천가’ 때리기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1-01-24 16:07
수정 2021-01-24 16: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영선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
우상호 “한 번도 경험못한 대통령”
국민의힘, 서울시장 공천 면접 돌입
나경원 “국민들, 文보유국 자랑스럽지 않아”
오세훈 “코로나 고통에도 오직 문비어천가”

이미지 확대
남대문시장 방문해 어묵 먹는 이낙연과 우상호-박영선
남대문시장 방문해 어묵 먹는 이낙연과 우상호-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우상호 의원(오른쪽 세번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어묵을 먹고 있다. 2021.1.23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들이 본선 출전 1차 관문인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은 24일 ‘문심(文心·문재인 대통령의 마음) 마케팅’ 경쟁에 나섰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공천 면접에서 본선 경쟁력을 부각했다.

친문 당원 지지가 절대적인 민주당 경선에 임하는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노골적인 메시지로 당심을 자극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서울 남대문시장 현장 방문에 동행해 첫 대면도 치렀다.

박 전 장관은 축하 메시지와 함께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종의 밈(meme·온라인상 인기 콘텐츠)으로 즐겨 쓰는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을 활용했다. 오는 26일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둔 박 전 장관은 이날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도 만났다. 박 전 장관은 “권 여사님은 제 손을 꼭 잡으시고 어머니 마음을 담아 걱정, 응원, 격려를 주셨다”며 친노(친노무현)·친문 당심을 동시 공략했다.

우 의원도 지지 않고 “지금껏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던 대한민국과 대통령”이라며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약속했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꺼냈다. 특히 우 의원은 “4년 전 오늘은 민주당이 제19대 대선 후보 선출 경선 방식을 확정한 날”이라며 “그때의 마음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이는 당시 안희정 후보 캠프에 몸담았던 박 전 장관과의 차별화로도 해석된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하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1.1.20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하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1.1.20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공천 면접을 시작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장외주자’로 가두고 제1야당의 정치 일정대로 판을 끌고 간다는 전략이다.

나 전 의원은 면접 후 박 전 장관의 ‘문재인 보유국’ 발언에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개탄스러운 발언”이라고 했다. 앞서 페이스북에도 “국민은 더는 ‘문재인 보유국’을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최근 박 전 장관을 앞선 여론조사에는 “국민의힘에서 유일하게 여당 후보 이긴 여론조사 결과였다”며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부각했다.

오 전 시장도 여권 후보들을 향해 “코로나 고통에 하루를 보내는 시민들의 비통함은 외면한 채 오직 ‘문비어천가’를 외치는 것에 서글픈 마음마저 든다”고 했다. 또 박 전 장관을 향해서는 “아무리 급해도 이건 아니다”며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나라도, 대통령의 절대권력 나라도 아니다.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을 보유한 나라””라고 일갈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