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선거 다음날 일할 시장 필요”(종합)

오세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선거 다음날 일할 시장 필요”(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1-17 11:44
수정 2021-01-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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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뉴스1
오세훈 전 서울시장
뉴스1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연계해 서울시장직을 중도사퇴한 이후 10년 만의 재도전이다.

이날 오 전 시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서울이 멈추면 곧 대한민국이 멈춘다”며 “반드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2022년 정권교체의 소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실패가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의 실패, 국민 모두의 실패가 되게 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10년 전 서울시장직 중도사퇴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그는 “서울시민과 당에 큰 빚을 졌다”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시장이 일할 시간은 1년도 채 되지 않는다”며 “당선 다음 날 당장 시정을 진두지휘할 노련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를 조건으로 하는 기존 ‘조건부 출사표’에 대해서는 “야권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충정에서 한 결단이었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과 저의 출마를 바라는 분들의 뜻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다만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서울시민 여러분이 반드시 이루어줄 것으로 믿는다. 시대적 요구와 과제”라며 야권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내 서울시장 주자로는 오 전 시장과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혜훈 김선동 이종구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나경원 전 의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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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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