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부산시장 출마설에 “제 의사와 상관없이 거론돼”

김영춘, 부산시장 출마설에 “제 의사와 상관없이 거론돼”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0-30 23:46
수정 2020-10-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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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은 김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당시인 2017년 11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2017.11.24 연합뉴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은 김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당시인 2017년 11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2017.11.24 연합뉴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30일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제 의사와 상관없이 언론에서 거론하고 있는 그런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부산 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당 대표 때 만든 민주당 당헌에 보면 중대 사유를 야기했을 때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게 돼 있다. 권력형 성범죄는 중대한 사유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중대 사유가 된다”고 답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후보 공천 여부를 전 당원 온라인 투표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선출직의 부정부패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당헌에 위배됨에도 추진키로 한 것.

당헌 개정을 통해 내년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이 결정되면 민주당도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우상호, 박주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과 김해영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김 사무총장은 “보도에 따르면 김봉현 전 회장이 김영춘 사무총장에게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는 질문에 “김봉현이라는 사람은 저는 모른다”고 라임사건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박 의원이 “그렇다면 김봉현이 김영춘 총장을 허위사실로 음해한 것이냐”고 재차 묻자 김 총장은 “검찰에서 어떤 사실을 갖고 저를 조사하자고 하는지 모르겠다. 조사를 받아봐야 안다”면서 “(김봉현이) 많은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 중에는 맞는 말도 있고 틀린 이야기도 있다고 본다”며 “저에 대해선 (김봉현이) 허위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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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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