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북 주민 건강 우려..코로나19 방역 협력 해야”

이인영 “북 주민 건강 우려..코로나19 방역 협력 해야”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0-07-30 17:07
수정 2020-07-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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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0일 북한의 코로나19 최대 비상체제와 관련 “우리는 언제든지 개성뿐만 아니라 북 어느 곳에서든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협력할 일이 있다면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 북한 주민의 건강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일상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개성을 중심으로 격리 등 상황이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의 정성스럽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분향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분향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월북한 탈북민 김모씨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방역 체계를 최대 비상 체제로 격상했다. 다만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단 한명의 코로나19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 김씨의 확진 여부를 정확히 밝히진 않았다.

또 이 장관은 대북 정책 방향에 대해 “남북 당국간 대화를 복원하고 인도적 협력 문제를 재개하고 그간의 합의 약속을 이행하는 과정을 어떻게 설계하고 실천할 것인가가 과제”라고 했다.

그는 오는 31일 남북 보건 협력과 관련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임원들과 면담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보건의료분야의 정책 고객들로부터 직접 현장 의견을 들어보면 정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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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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