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위원회 통폐합’ 당론에…與 위원들 “안돼”

‘여성가족위원회 통폐합’ 당론에…與 위원들 “안돼”

신형철 기자
입력 2020-07-20 16:54
수정 2020-07-20 17: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폐합 아닌 단독 상임위도 있는데
논의 계속 진행될 가능성 높아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일하는 국회법에서 여가위 통폐합을 내세웠지만, 여가위 위원들 사이에서 반대의견이 나오고 있다. 고 박원순 전서울시장 성폭력에 대해 부실하게 대응해 비판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심도 깊은 논의 없이 통폐합부터 앞세워 논란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오전 진행된 여성가족위원회 비공개 당정협의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가위 통폐합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추진 중인 ‘일하는 국회법’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여가위를 통합해 문체여가위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한 것이다.

문제는 민주당 소속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 전 시장의 성추문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상황에서 여가위 통폐합 추진이 별다른 논의 없이 진행됐고, 당론으로 발의됐다는 점이다. 일하는 국회법을 성안한 후 회람 등을 통해 의원들에게 의견을 구하기는 했지만, 정책 의원총회에서도 여가위 개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등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여가위 통폐합에 반대하는 측에서도 이 같은 현실론을 인정하고 있다. 여가위 소속 위원들도 지금껏 겸임 상임위로서의 한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일하는 국회법에서 이 같은 개편안을 추진하는 이유는 겸임 상임위인 여가위가 매달 최소 4번 이상 상임위를 여는 일하는 국회법이 통과되면 제 기능을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고있다.

그러나 여가위 개편의 논의의 방향이 단순 통폐합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여가위를 강화해 단독 상임위로 만드는 것을 한 축으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가위 관계자는 “여가위를 확대해 실효성 있게 운영하는 방안으로 논의를 진행해야지 통폐합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논의가 여성가족부 폐지로 흘러갈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여가위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될 경우 이 같은 논의가 자연스레 여가부 폐지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가위 내부에서는 이번 문제를 단순히 넘길 것이 아니라 여당 내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여 감사패 수상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28일 아이수루 서울시의원과 함께 금천 지역 문화예술인들로부터 2026년도 서울시 문화예술 예산정책 수립·추진 과정에서 금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창작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최기찬 시의원이 2026년도 서울시 문화예술 사업 예산 계획에 있어 금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문화 저변 확대, 예술인 지원 등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특히 금천구를 포함한 지역 단위의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민·관 협력 모델 확산이 긍정적 성과로 꼽혔다. 최 의원은 “문화예술은 지역의 자존감이자 도시 경쟁력으로 현장의 예술인들과 끝까지 함께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올해도 지역 기반의 창작 지원과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접근성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금천구 창작 뮤지컬 ‘격쟁을 허하라’의 제작에 참여한 예술인들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고 이어, 금천구 역사적 문화유산 발굴 및 발전을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은 ‘시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여 감사패 수상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