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채홍사 있다던데” 홍준표에 권영세 “이러니 거부감”

“박원순 채홍사 있다던데” 홍준표에 권영세 “이러니 거부감”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7-14 13:58
수정 2020-07-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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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학창시절 ‘선데이서울’ 많이 본 후유증”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 여론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1.15 연합뉴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1.15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표(미래통합당의 전신) 출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4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채홍사’가 있었다는 주장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채홍사는 조선 전기 연산군 때 연산군이 궁중에서 음탕한 생활을 즐기기 위해 미녀를 발굴하고 좋은 말을 구하기 위해 지방에 파견한 관리를 의미한다.

홍 의원은 전날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성추행의 주범은 자진(自盡·스스로 목숨을 끊음)했고 유산이 없다고 해도 방조범들은 엄연히 살아 있다”면서 “사용자인 서울시의 법적 책임이 남아 있는 이상 사자(死者)에 대해서만 공소권이 없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한 명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면서 “이런 말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검·경은 더욱더 수사를 철저히 하고 야당은 TF(태스크포스)라도 구성해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이 제기한 ‘채홍사 설’에 보수진영을 포함한 정치권 안팎에서 비난이 이어졌다.
홍준표 “박원순 채홍사 있다는데”
홍준표 “박원순 채홍사 있다는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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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
권영세 “이분 내심 진상규명 반대 아냐”권 “대선주자였던 사람이 떠도는 소문을”

홍 의원과 같은 검사 출신의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홍 의원의 발언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러니 이분의 입당에 거부감이 많다”고 적었다.

권 의원은 “한때 보수정당의 대선주자까지 했던 사람이 단지 떠도는 소문을, 입에 담는 것을 넘어 글로 남기기까지 하다니”라면서 “이분의 내심은 오히려 진상규명에 반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비판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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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페이스북에서 “이분은 학창 시절에 ‘선데이서울’(1992년 폐간)을 너무 많이 보셨다. 그 후유증이다. 수준 좀 보라”며 비난에 가세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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