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래민주당과 무관…민주당 당론 존중”

이재명 “미래민주당과 무관…민주당 당론 존중”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3-20 10:54
업데이트 2020-03-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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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특정 정당 연관설’ 해명 글

이재명 지사는 20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친이재명계 비례정당’연관설과 관련미래민주당은 저와 무관하고 알지도 못하는 일이라고 해명을 했다.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지사는 20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친이재명계 비례정당’연관설과 관련미래민주당은 저와 무관하고 알지도 못하는 일이라고 해명을 했다. 페이스북 캡처
“미래민주당은 저와 무관하고 비례연합당을 반대했으나 결정된 당론은 존중합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일각에서 미래민주당과 저의 연관설을 보도하고 있고 그로 인한 오해와 비난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19일 천세경 미래민주당 대표와의 통화 내용을 인용해 “민주당 현역 중진 의원 2~3명과 경선을 통과하지 못한 이재명 지사 쪽 일부 후보들 위주로 선거에 나서려 한다. 20일쯤이면 구체적인 영입 인사들과 당의 선거 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지사는 “제가 꼼수에 꼼수로 대응하는 것은 국민의 시민의식 수준과 집단 지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정도가 아니며 오히려 집단지성의 반감을 불러 소탐대실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반대했다”며 “당원 투표로 당론을 정함에 있어 당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진지한 토론은 민주정당의 본질이고,저는 민주당원으로서 당을 위해 반대의견을 표명했으며 그 생각 변함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일단 당론이 정해진 이상 흔쾌히 민주당의 당론을 따르고 존중한다. 투표와 토론을 거쳐 결정된 당론에 반하는 행위는 해당 행위로서 당의 민주성과 질서를 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로서 선거에 직접 영향을 주는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하지만,공직자인 저의 이름이 선거에 활용되는 것을 방치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부득이 특정 정당 연루설에 대해 해명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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