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김병준·서청원·윤증현 등 면담…“총선 승리 위해 협조·다양한 조언 구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2일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자신을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만났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기 위해 황 대표가 정치 원로인 김 전 지사에게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달 6일 미국에서 귀국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정국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말엔 현재 무소속이지만 친박(친박근혜)계 맏형 격인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만났고, 지난 1일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비박(비박근혜)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과 회동했다.
황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차관과 일본대사를 지낸 신각수 전 차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윤증현 윤경제연구소장과도 최근 면담했다고 한다.
한국당의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단일대오가 중요하다고 보고 황 대표가 보수원로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전직 관료들을 만나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2019-07-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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