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가르드모온 공군기지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6.12 뉴스1
전날 핀란드를 떠나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정부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2차 세계대전 참전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에는 오슬로 대학으로 이동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북미 핵 협상과 남북관계에 큰 진전을 보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2월 하노이 핵 담판 결렬 이후 비핵화 논의가 다소 주춤해진 상태다. 때문에 이번 연설에서 북미 핵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남북관계를 새롭게 전환할 대북 구상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트로엔 노르웨이 의장과 면담한 뒤 써라이데 외교장관이 주최하는 정부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