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 대북 지원 800만 달러 공여 절차 이르면 다음 주 마무리

정부, 유엔 대북 지원 800만 달러 공여 절차 이르면 다음 주 마무리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9-05-29 16:58
수정 2019-05-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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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올해 대북 지원 필요액 11% 달성… 정부 공여하면 17.6%로 증가

정부가 유엔 세계식량기구(WFP)·유니세프의 대북 인도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 위한 국내 절차를 이르면 다음 주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WFP·유니세프의 영유아·임산부 영양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서면 심의에 착수해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위한 자체 사전심사 절차인 남북협력기금관리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정부는 교추협 위원들에게 다음 주까지 서면으로 의견을 받은 뒤 이르면 다음 주 공여 방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협력기금이 WFP·유니세프에 실제 공여되는 시기는 교추협 의결 이후 정부가 해당 기구와 협의해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올해 대북 지원 사업에 필요한 금액을 1억 2030만 달러로 설정했으며, 29일까지 1320만 달러를 모금해 필요액의 약 11%밖에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WFP·유니세프에 800만 달러를 공여할 경우 달성 비율은 약 17.6%까지 오르게 된다.

29일까지 유엔 대북 지원 사업에 최다 공여한 국가는 스위스로 6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러시아는 400만 달러, 스웨덴은 210만 달러, 캐나다는 60만 달러, 핀란드는 3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스위스의 그레그 파라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대북 지원 물자의 분배 감시의 투명성을 묻는 미국의소리(VOA)의 질문에 “자국의 인도적 지원이 북한의 가장 취약 계층에 전달되는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위스는 북한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고 스위스 전문가들과 함께 자체 프로젝트를 이행하고 있다”며 “특히 WFP에 분유 형태로 보내는 지원은 일명 슈퍼 시리얼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WFP가 직접 분배하고 현지에서 현금은 오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파라고 대변인은 “스위스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4개년 전략을 이행하고 있으며, 큰 변화 없이 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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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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