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공위성 발사 징후…러시아와 손잡을 것”
野 “섬뜩한 경호” 靑 “당연한 경호”
청와대 경호관이 지난 22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근접 경호를 위해 옷속에 기관총을 소지하고 있는 모습이 노출됐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섬뜩하고 충격적”이라고 지적했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박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기관단총 노출이 ‘과잉경호’, ‘위협적 행동’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저도 그렇게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저도 5년간 김대중 대통령을 누구보다 가깝게 모셨는데 (경호관이) 그런 기관단총을 갖고 다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방에 넣어 갖고 다니지 그렇게 보인 것은 해프닝이고, 잘못이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인공위성이라도 발사할 것 같은 징후가 있고 그렇게 보고 있다”면서, “원유나 식량 등 제재 완화나 지원을 받기 위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대신 러시아와 손잡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포스트 하노이’ 구상 전망에 대해서는 “입장 발표가 있다면 자신들의 체제 강화를 위한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며 “어떤 방향으로 나오건 북미대화 거부는 아닐 것이며,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