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선주자에서 빼달라” 여론심의위에 공문

유시민 “대선주자에서 빼달라” 여론심의위에 공문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1-21 16:01
수정 2019-01-21 16: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심의위 “요청 처리 방향 논의 중”

이미지 확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일 공개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의 한 코너인 ‘고칠레오’에서 자신의 정계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일 공개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의 한 코너인 ‘고칠레오’에서 자신의 정계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등에서 자신을 제외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보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론조사심의위가 지난 14일 유 이사장이 보낸 공문을 접수했다”며 “대선주자 조사 등에서 본인을 포함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통지를 심의위 차원에서 언론기관과 여론조사기관에 해달라는 요청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여론조사심의위가 언론사 등을 상대로 이런 종류의 통지를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내부적으로 유 이사장의 요청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행사에서도 “저를 대선 후보 연론조사에 넣지 말아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려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통해 정계복귀설과 대선출마설에 대해 “선거에 나가기 싫다. 그렇게 무거운 책임을 안 맡고 싶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