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국민연금 개혁안 늦어도 12월까지 국회 보고”

박능후 “국민연금 개혁안 늦어도 12월까지 국회 보고”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1-22 15:10
업데이트 2018-11-22 15: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국민연금 제도개선안 국회 제출 언제쯤?’
‘국민연금 제도개선안 국회 제출 언제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연금 제도개선안 연기와 관련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8.11.22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국민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늦어도 12월까지는 반드시 국회에 보고하도록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밝혀달라는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특위를 만들었고 지난주까지 4번에 걸쳐 논의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며 “큰 원칙 방향이라도 경사노위에서 설정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 재검토를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기금의 안정성과 국민 노후 소득 보장을 균형 있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숙지하고, 국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이냐’는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전면’이나 ‘처음부터’와 같은 용어를 쓰시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소속인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번에 11월로 보고를 연장해달라고 했는데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지금 와서 다시 12월이라고 말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1월 말까지 (국민연금 개혁안을) 제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