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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유력

경제부총리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유력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8-11-01 22:40
업데이트 2018-11-0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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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막바지… 장하성 연말 교체 무게

김동연(행시 26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으로 홍남기(행시 29회)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증이 막바지 단계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심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내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인사청문 과정을 거쳐 예산안이 통과되는 12월초부터 바통 터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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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조정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장 갈등설’의 당사자인 김 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 동반 교체설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았고 결정을 내린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복수의 여권·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홍 실장은 ‘사실상 내정 단계’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고위직(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지냈지만, 국무조정실장을 맡아 일처리와 업무조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홍 실장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현 정부 초기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변양균 전 정책실장과 연을 맺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신임도 두텁다. 문 대통령과 이 총리의 정례(월요일) 오찬에도 배석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때가 될 때까지는 예산 심의를 포함해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장 실장도 교체에 무게가 실리지만, 연말·연초 청와대 개편 때 모양새 있게 나가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으로는 김수현 사회수석의 내부 승진이 거론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8-11-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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