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재보선 모두 민주 ‘압승’ 한국 ‘참패’(출구조사)

시도지사·재보선 모두 민주 ‘압승’ 한국 ‘참패’(출구조사)

입력 2018-06-13 20:57
수정 2018-06-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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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의원, 당직자들이 13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2018.6.1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의원, 당직자들이 13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2018.6.1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6·13 지방선거 17곳의 광역단체장과 12곳의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

광역자치단체장 17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14곳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광역시장과 경북도지사 2곳에서만 당선이 예측됐다.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55.9%)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22.1%)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선거 초반부터 끝까지 네거티브 공방이 격했던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3%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33.6%)를 누르는 것으로 나왔다.

선거 전부터 ‘드루킹 사건’으로 논란이 컸던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56.8%)가 예측 1위로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40.1%)에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에서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50.3%로 과반를 넘으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41.8%)를 누르고 1위로 예상됐다.

선거 막판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 발언이 큰 논란을 불러왔던 인천광역시장 선거에서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3%로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34.4%)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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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관계자들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린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2018. 6. 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관계자들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린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2018. 6. 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 등 보수정당이 강세였던 울산광역시장 선거에서도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55.3%)가 김기현 자유한국당 후보(38.8%)를 누르고 1위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오거돈 후보(58.6%), 광주 이용섭 후보(83.6%), 대전 허태정 후보(60.0%), 세종 이춘희 후보(72.2%), 강원 최문순 후보(66.6%), 충북 이시종 후보(65.4%), 충남 양승조 후보(63.7%), 전북 송하진 후보(75.0%), 전남 김영록 후보(82.0%)가 1위로 예측됐다.

자유한국당은 대구 권영진 후보(52.2%), 경북 이철우 후보(54.9%) 등 2곳에서만 당선이 예측됐다.

전국 12곳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10곳에서, 자유한국당이 1곳에서 각각 이기는 것으로 조사돼 민주당의 압승으로 예측됐다. 나머지 1곳은 접전으로 나타났다.

서울 노원병에선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0.9% 득표율로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24.1%)에 크게 앞섰다. 서울 송파을에선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7.2%로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28.2%)를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을은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4.4%로 김대식 자유한국당 후보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인천 남동갑은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5.9%를 얻어 윤형모 자유한국당 후보(23.4%)를 이길 것으로 예측된다.

광주 서구갑은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무려 85.1%로 압도적 승리가 예상된다. 울산 북구는 이상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2.2%, 박대동 자유한국당 후보가 28.4%를 기록했다.

충남 천안갑은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8%로 길환영 자유한국당 후보(34.5%)와 다소 큰 차이를 보였다. 충남 천안병은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5.9%, 이창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26.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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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은 유승민과 착잡한 손학규
눈감은 유승민과 착잡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개표방송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중 무거운 표정을 하고 있다. 2018.6.13 연합뉴스
이밖에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2.4%, 경남 김해을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8.5%로 1위다.

경북 김천에서는 유일하게 자유한국당의 승리가 예측된다. 송언석 자유한국당 후보가 55.1%로 최대원 무소속 후보(45.0%)보다 다소 앞섰다.

충북 제천·단양의 경우 경합세를 보였다.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후보(47.6%)와 엄태영 자유한국당 후보(45.7%)가 엇비슷해 승패를 예상하기 어렵다.

만약 민주당이 제천·단양에서도 승리할 경우 국회의원 재보선에 후보를 낸 전 지역에서 승리하게 된다. 민주당은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곳에 후보를 냈다.

현재 민주당의 의석은 119석으로, 11곳 모두 승리할 경우 130석으로 국회 장악력을 높이게 된다. 반면 한국당은 112석에서 1석만 추가하게 돼 두 당간 격차가 더 커질 전망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13일 오전 6시부터 선거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이번 출구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사전투표율이 20.14%로 비교적 높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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