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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9년간 경제 살려놨더니 문재인 정부가 들어먹고 있다”

홍준표 “9년간 경제 살려놨더니 문재인 정부가 들어먹고 있다”

입력 2018-06-02 20:24
업데이트 2018-06-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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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원 나선 홍준표
강남지원 나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8.6.2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들어와서 살림 반쯤 들어먹고 물러났던 것을 우리가 한 9년 동안 좀 살려놨더니 그것을 지금 들어먹고 있는 중”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나는 지난 1년 전부터 제일 걱정스러웠던 것이 나라 살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나라 70년 동안 이룩한 그 업적이 불과 3, 4년 만에 빈털터리가 될지도 모른다. 그럴 수도 있다”면서 “지금 이 나라 국가 부채가 1550조다. 문재인 정부가 끝나면 2000조 넘어간다. 전 국민이 전부 빚더미에 올라선다. 나라를 5년 동안 들어먹고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신랄한 비난을 이어갔다.

또 “지난 1년 동안 내 살림이 좋아졌냐, 살기가 더 좋아졌나, 세금이 줄었냐, 물가가 안정됐냐, 내 자식이 취직이 잘 됐냐, 장사가 잘 되냐”고 물으며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 나라 전체가 아무것도 되는 게 없는데 대통령은 김정은한테 목숨 걸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는 살릴 생각은 안 하고 북한 경제 살린다고 지금 난리”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심이 6월 13일 작동하리라 본다. 민심이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간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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