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도 “홍준표, 너무 나갔다” 비판

김태호도 “홍준표, 너무 나갔다” 비판

입력 2018-05-01 15:02
수정 2018-05-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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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가 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위장평화쇼’ ‘주사파 숨은 합의’ 등 발언에 대해 “너무 나갔다”고 평가했다.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5일 열린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홍준표(가운데) 대표와 후보에 추대된 김태호(오른쪽) 전 경남지사가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5일 열린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홍준표(가운데) 대표와 후보에 추대된 김태호(오른쪽) 전 경남지사가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김태호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평화의 문제는 여야, 보수·진보도 따로 없다. 홍 대표도 이 문제만큼은 초당적으로 협력할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주사파’ ‘자발적 무장해제’ ‘김정은 일가 미화’ 등 홍 대표의 표현에 대해 “너무 나갔다는 느낌이다”며 “평화에 대한 간절한 마음은 너나가 따로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비정상적인 남북정상회담 합의가 이루어진 이면에는 북한 김정은과 우리 측 주사파들의 숨은 합의가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김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홍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의 발언에 온도차가 있다는 데 대해서는 “지도부와 여러 가지 조율이 필요하고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는 건 조금 우려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조율을 거치지 않고 국민적 우려를 낳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후보자와 당 지도부 간 조율의 과정을 거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중앙당과 이런 내용에 대해 상의해볼까 생각중”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또 홍 대표에 대해 비판 발언을 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의견을 모아 당 지도부에 전달할 것을 상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민족의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하게 조율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에) 수로 밀어붙인다는 개념보다 의회, 특히 야당 쪽 설득을 주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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