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정계 은퇴 묻자 “그건 좀 봐야죠” (영상)

정봉주, 정계 은퇴 묻자 “그건 좀 봐야죠” (영상)

입력 2018-04-05 09:16
수정 2018-04-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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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취소했던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포착됐다. 정봉주 전 의원은 향후 정치 행보를 묻는 질문에 에둘러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더팩트 취재진이 서울 청담동에서 만난 정봉주 전 의원.  더팩트
3일 더팩트 취재진이 서울 청담동에서 만난 정봉주 전 의원.
더팩트
더팩트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정봉주 전 의원과 만났다고 4일 보도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자연인이니까 자연인으로 돌아왔다”면서 “밖에 나와 있다. 집에도 안 들어간다. 지방에 내려와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통화 1시간 만에 더팩트 취재진은 정봉주 전 의원을 청담동 카페에서 마주쳤다. 정봉주 전 의원이 운영하는 청담동 카페 ‘벙커’였다.

정봉주 전 의원은 “요즘 하던 일을 정리하고 있다. 다음에 보자”며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취재진이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말을 정계은퇴로 해석해도 되는가”라고 묻자 “그건 좀 봐야죠”라고 말했다고 더팩트는 전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철회하면서 “모든 공적 활동을 접고 자숙하고 또 자숙하겠다”면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 정계 은퇴한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그러나 더팩트의 보도대로라면 정봉주 전 의원은 정계 은퇴에는 어느 정도 선을 긋고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취재진이 추가 취재를 위해 전화를 걸자 정봉주 전 의원은 “지금 아무것도 묻지 말아달라. 아무것도 못 한다”고 답하며 ‘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라고 묻자 “끊을게요”라고 했다고 더팩트는 전했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과 관련, 문제의 날짜에 사건이 벌어졌다는 호텔에서 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나오자 서울시장 출마를 접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억이 없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하거나 의혹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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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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